충청남도는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2020년 해양환경 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설 내 철저한 소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충남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받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청소년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의 위험성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올해 기념관에서는 해양환경의 중요성 및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 △해양환경 영상 제작·배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은 도내 42개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별도 제작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유류오염 사고 극복’ 교훈을 전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양할 방침이다.

▲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의 위험성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해양환경 교육을 이끌어 갈 전문 강사(해설사)를 배출하기 위해 도내 환경운동가 등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해양환경 관련 영상을 제작해 교육 시 활용하고, 도내 환경교육 기관 및 어촌계, 여객선 터미널 등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방역 소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충남도 한준섭 해양수산국장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통해 123만 자원봉사자의 참여 정신과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쓰레기·해양오염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환기시킬 것”이라며 많은 방문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17년 개관 이후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방문객 수가 8만 4000명을 기록, 3년간 총 1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