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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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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9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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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과 한반도 주변의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을 관측하기 위한 위성으로,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탑재체(미국 NASA, 유럽 ESA보다 2~3년 먼저 발사)와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주관아래 지난 2011년 7월부터 개발이 시작돼 2020년 10월까지  9년 4개월간 3,867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2B호 개발에 참여한 부처는 과기정통부(총괄, 시스템/본체)와 해수부(해양탑재체), 환경부(환경탑재체) 등이며, 시스템과 본체는 항우연이 개발하고, 해양탑재체는 프랑스의 에어버스(Airbus), 환경탑재체는 미북의 BATC가 개발에 참여했다.

천리안위성 2B호의 무게는 3,507kg이며, 크기(폭×길이×높이)는 발사시 2.3×2.9×4.6m, 궤도상에서는 3.8×8.8×4.6m다. 운용 수명은 10년이다.
   
▲ 천리안위성 2B호.
천리안위성 2B호는 2020년 2월19일 오전 7시 18분경(현지기준 2월 18일(화) 19시 18분경)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스페이스社의 발사체(Ariane-5)를 이용해 발사, 07시 55분에 지상국(호주 야사라가)과 첫 교신에 성공했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후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되며 성능 최적화 등을 위한 궤도상시험 과정 및 시범서비스를 거친 후 대기환경 정보 제공은 2021년부터, 해양정보 서비스는 2020년 10월부터 개시한다.

한편 천리안위성 2B호의 환경탑재체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미세먼지 등을 관측하기 위한 초정밀 광학 장비로, 동쪽의 일본부터 서쪽의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 동아시아 지역을 관측하여 20여 가지의 대기오염물질 정보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미세먼지 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여 국내 대기환경에 대한 국외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국내 대규모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세먼지 예보에는 지상관측 자료만을 사용하나, 향후 위성의 국내·외 관측 자료를 추가하면 예보 정확도가 향상되어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탑재체는 적조, 녹조 등 해양재해를 관측하기 위한 장비로, 201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보다 해상도(500m→250m), 산출 정보(13종→26종)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유류사고, 적조, 녹조 등 발생 시 이동을 실시간 관측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염물질의 해양투기 감시, 해수 수질변화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관리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해류·해무 등을 관측함으로써 해상안전, 해양방위 활동 등에도 폭넓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리안위성 2A호 및 2B호 개발·운영 기관들은 상호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측자료가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2B호의 미세먼지 관측정보에 2A호의 구름 관측 정보 등을 추가 활용하여 미세먼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분야로의 추가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융·복합 활용에 대해서는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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