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36개 회원국들의 컨센서스에 의해 총회·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임됐다.

GGGI는 별도로 개최되던 정기 총회·이사회를 2016년 이후 합동 개최하며 회장·의장을 1인이 겸임하도록 하고 있다.

의장은(임기 2년, 연임 가능) GGGI 총회·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엔총회, 유엔환경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GGGI 대표로 참석하며, GGGI 및 그 활동을 지원한다.

▲ 반기문 의장.
23일 GGGI에 따르면 반 의장의 재임 기간 동안 국제사회의 GGGI 활동에 대한 관심과 평가가 크게 제고됐고, 8개국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회원국 28개국→36개국으로 확대)했다.

파리협정 체결 및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인물인 반 전 총장의 의장 재선임은 GGG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 및 국제사회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정부는 GGGI 최대공여국이자 부의장국 및 감사당담국 수임 국가로서 GGGI가 명실상부한 중견 국제기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금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GGGI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우리 정부는 올해 6월29일~30일(6.28. Pre-Summit 개최) 서울에서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2030, P4G)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