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돼 진행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3월 20일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된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대회의실(565호)에서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3월22일(일)이지만 공휴일을 피해 3월20일(금)에 기념식을 열 예정이었다.

매년 3월 22일은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는 기본권인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 유엔(UN)이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했고, 우리나라도 1995년부터 국가 차원에서 기념해 오고 있다.

다만, 물의 소중함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등 ‘세계 물의 날’ 의미와 물환경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세계 물의 날’ 기념 물관리 유공자 정부포상 전수식은 수상자 16인(훈장 1, 포장 1, 대통령 표창 6, 국무총리 표창 8)을 포함해 물관련 정부관계자 등 40명 내외(2019년 기념식은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13백여 명 참석)에게 상장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