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타임스
뉴스
수돗물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안전할까?염소소독에 취약 바이러스 99.99% 이상 제거…최근 10년간 바이러스 검출 無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23  10:08: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서울에 사는 A씨는 평소 수돗물을 자주 마셔왔는데, 문득 매일 마시는 물이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지 궁금해졌다. 바로 마시는 수돗물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생존할 가능성은 없을까? 평소보다 손을 자주 씻는데, 이때 사용하는 수돗물 자체는 코로나는 물론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돗물은 안심해도 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매일 쓰고 마시는 수돗물은 정수처리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시고 써도 된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국제보건기구(WHO)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하므로 기존 정수처리공정을 통해 완벽히 제거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의 수돗물은 한강에서 원수를 가져와 각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적정 약품을 섞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1차 처리 후, 오존과 입상활성탄(숯)으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공정을 거쳐 적정량의 염소를 투입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법에서 정한 ‘정수처리기준’을 월등히 달성해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제거하고 있다.

   
 
수돗물 정수처리기준은 ‘수도법 제28조’ 및 ‘수도법 시행규칙 제18조의2‘에 근거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성을 확보되도록 하는 정수장 운영기준이며, 여과 과정에서 탁도 0.3NTU 이하, 소독 공정에서 불활성화비 1 이상을 유지토록 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면 바이러스는 99.99% 이상 제거되거나 불활성화(바이러스가 감염력을 잃은 상태)한 것으로 인정된다.

특히, 정수처리과정의 최종 공정은 미생물 억제를 위해 ‘염소’를 투입하는 것인데, 이 과정을 통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성이 최종 확보되어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법에서 정한 운영 기준보다 까다로운 자체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바이러스 및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며, 언제 어디서든 끓이지 않고 바로 마셔도 좋은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시 아리수정수센터는 여과공정에서 자체 운영기준을 탁도 0.1 NTU 이하로 법적 운영기준(탁도 0.3 NTU 이하 유지) 보다 훨씬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소독공정에서 불활성화비를 8.9~151.6(불활성화비 1이상이면 99.99% 제거)를 유지하고 있어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 바이러스의 특징.
또한, 국가공인 바이러스 검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은 3개월에 한번씩 6개 아리수정수센터의 원수 및 수돗물(정수)에 대해 수인성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최근 10년간 검사된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수도법에서는 원수에 대한 수인성 바이러스 검사를 반기별(6개월) 1회로 정하고 있으나, 서울물연구원은 법적요건보다 2배 강화된 분기별(3개월)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수(수돗물) 검사는 수인성 바이러스가 원수에서 100 L당 100개체 이상 검출시 확인된 분기 및 다음분기 2회 연속 검사 실시한다. 

현재 서울시 6개 아리수정수센터는 연속측정 장치를 통해 여과(탁도) 및 소독공정(잔류염소)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에 대한 정수처리기준 달성여부를 확인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시 백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미생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생활의 필수품이자 기본이 되는 수돗물만큼은 믿고 음용·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과 관리 및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정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핫 클릭 기사
1
50MW급 ‘수차 러너’ 국산화…효율 ‘세계 최고’
2
‘2020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60점 선정·발표
3
해저 광물자원 ‘친환경 개발방안’ 찾는다
4
서울 대형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5% 증가
5
한-러, 수소 경제 협력 방안 적극 논의
6
올해의 ‘그린시티’ 영예의 대통령상 ‘양천구’
7
‘제6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온라인 개최
8
경기특사경, ‘미세먼지 불법 배출사업장’ 집중 수사
9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기관 평가 1위 ‘대일이엔씨’
10
한-EU, 제로에너지건축 지식·성과 공유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은평구 통일로68가길29 1층 101호 , 서울 은평구 역말로 7길 3-2 2층  |  대표전화 : 02)6338-50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52147(등록일 2019.02.12)    서울아01783(등록일 2011.09.29)
발행인 : 전희정  |  편집인 : 김정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문  |  제보 메일: webmaster@ecotiger.co.kr
Copyright 2011 에코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