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감소 등 어려운 농가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4월부터 7월까지 한시적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임대농기계 이용률이 132% 이상 증가할 정도로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농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은 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를 50% 감면하는 한편, 지역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기계순회정비 서비스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지난 3월 16일부터 집합교육이 아닌 개별농가의 고장 농기계 방문 수리 및 부품지원, 단순 수리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홍천군은 그러나 농업인의 안전을 위해 농기계 관련 분야의 실내 집합교육은 잠정연기, 코로나19 진정 후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황명광 소장은 “이번 임대농기계 감면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 제한으로 농촌 일손 부족 등 농업인 피해 최소화 및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든 농업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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