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2∼23일 오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온도가 영하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농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사과 등 과수는 꽃이 피어 수정 중인 시기로,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과수농가는 수정 불량 피해가 없도록 방상팬이나 스프링클러를 가동하고, 에스에스(SS)방제기를 이용해 살수해야 한다.
시설하우스는 작목에 따라 5℃ 이상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강풍 피해가 없도록 비닐 끈 등으로 견고히 묶고, 비닐이 찢어진 부분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봄철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저온·강풍으로 생육을 시작한 농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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