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 공공 휴식·부대시설인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와 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가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 방침에 따라 개방됐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 송도사업소 송도스포츠파크는 11일부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순차적 부분개장을 실시한다.

먼저 1차적으로 11일부터 야외시설인 파-3 골프장과 공원을 정상 개장한다. 2차는 13일부터 천연잔디 축구장을 개장하며, 8일부터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다. 3차는 8월 1일부터 캠핑장을 개장한다. 실내스포츠시설은 대보수 공사로 인해‘21년부터 이용이 가능할 것 으로 예상된다.

▲ 송도스포츠파크 전경.
모든 이용객들은 사전 발열측정을 실시하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중이 접촉이 예상되는 샤워실은 당분간 이용이 불가하다.

송도사업소 유광규 소장은 “송도스포츠파크는 환경기초시설의 부대시설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시 대규모 시민불편이 발생될 수 있다. 이에 철저한 방역과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니 시민여러분들도 감염예방에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도스포츠파크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을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만 휴관으로 변경해 연장운영 한다.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주원 사장이 8일 방문객에게 바이오가스를 열원으로 키운 허브화분을 나누어 주고 있다.
앞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8일 야생화단지를 개방하고, 방문객에게 수도권매립지의 바이오가스를 열원으로 키운 허브화분을 전달했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올해 야생화단지에 화장실, 야외테이블, 나무벤치 등을 추가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징검다리 산책길, 습지데크로드,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야생화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되며, 16시 30분 입장이 마감된다. 잔디 보호와 나들이객들의 안전을 위해 그늘막 텐트, 이륜 이상의 동력장치, 드론 등은 사용할 수 없으며, 애완견 출입은 가능하지만 목줄과 대형견 입마개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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