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는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중 대형 세미쉴드(D2,200mm)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km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인천상수본 강신영 시설부장은 “이번에 마지막 노들길 횡단구간(연장 216m)은 안양천변의 높은 지하수위, 모래자갈질에 대한 차수보강과 노들길 침하방지 등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추진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이었다”며,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공법에 대한 지반침하 시뮬레이션과 외부전문가의 자문수렴을 거쳐 최적의 공법을 선정해 추진함으로써 안전시공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 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는 지난 8일 ‘성산가압장~마곡간 도수관로 정비공사’중 대형 세미쉴드(D2,200mm) 장비로 추진하는 총 연장 2.08km의 5개 터널구간 모두를 관통했다.
이번 도수(상수)관로 정비공사는 2016년 5월 공사를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총 5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성산가압장에서 노들길과 안양천을 횡단해 서울시의 주요 간선도로인 공항대로를 따라 마곡동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4.08km, 구경 1,800mm의 도수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도수관로의 복선화를 통해 기존 노후관로의 정비를 꾀하고 풍납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 원수를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 중단 없이 공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천상수본 박영길 본부장은 “서울시 간선도로에 대형관로 부설을 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전하게 터널구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공사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 사업은 향후 인천시의 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하는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인천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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