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고 물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따위를 받는 일을 뜻한다.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와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여 결합한 신조어다.

즉,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무인 결제(키오스크), 챗봇, 온라인 강의 등이 있다.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접촉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과 이를 발빠르게 적용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접목해 최근 전 지구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국내 한 기업이 개발한 공중화장실에서 손을 대지 않고도 물을 내리게 하는 시스템.
언택트 마케팅은 대면서비스가 야기하는 피로감을 없애고 불필요한 소통과 시간 낭비가 없는 게 장점이지만, 전자기기가 익숙지 않은 노년층은 이용하기 어렵고 소통의 단절이 일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은 데다 IOT, 가상현실 등을 위시한 콘텍트 마케팅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는 각종 상품서비스들이 비대면으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언택트와 언택트 서비스 등 새롭게 생성된 이 같은 신조어에 대해 앞으로는 비대면 서비스, 비대면 시대 등 어려운 외국어 대신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하자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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