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초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미세먼지저감조치 발령으로 인한 외부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이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현 상황의 대책으로 공공건물 내 초미세먼지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현재 신축중인 둔촌도서관 건축물에 시범적으로 초미세먼지 제거형 공기순환기, 건물 내·외부 초미세먼지 실시간 모니터 및 출입구 에어샤워기를 설치하여 준공 후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초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둔촌도서관은 문화 향유 기반시설로써 지역 주민들의 독서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한 도서관이다. 올해 8월 준공, 10월 개관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쓰는 ‘제로에너지’ 녹색건축물 설계를 반영하기도 했다.

▲ 강동구청사.
강동구는 향후 공공건물 초미세먼지 제거 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여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건립예정인 공공건축물 중 어린이집 등의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물과 기부채납 예정인 건축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의 요구가 있을 경우 기 준공된 건축물 중 실내 공기질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초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공공건축물을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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