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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농산물(GMO)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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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09: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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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는 생물체의 유전자 중 필요한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분리·결합해 개발자가 목적한 특성을 갖도록 한 농산물(식품)을 말한다.

유전자 조작이란 원하는 형질의 특정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떼내어 다른 생명체에 집어넣는 것이다.

이 기술을 사용해 벼, 감자, 옥수수, 콩 등 농작물을 재배하면 ‘유전자조작 농작물’이라 하고, 이 농산물을 가공해서 만든 식품을 ‘유전자조작 식품’이라고 한다.

제초제 저항성, 병·해충 저항성, 저장성 향상, 고영양분 성분 함유 등의 특성을 지니며, 세계적인 식량난과 맞물려 재배 및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은 수량증대, 품질향상 등 좋은 점이 있는 반면에, 소비자·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인체 및 환경에 대한 잠재적 위해성에 대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소비자·환경단체들은 유전자조작으로 만든 농작물이 이론과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하고, 새로운 유전자가 삽입돼 세포 자체가 전혀 엉뚱한 유전자로 나올 수 있음을 지적한다. 즉 예상하지 못한 위험이 내포돼 있는 만큼 아무런 검증 없이 섭취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1994년 미국 칼진이라는 회사가 ‘무르지 않는 토마토’를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얻어 시판한 것이 최초다.

그 후 몬산토 기업이 1996년부터 유전자조작 콩을 상업적으로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미국은 GMO 농작물의 천국으로 콩, 옥수수 등이 대량 유통되고 있다.

미국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한 유전자변형농산물의 공세에 맞서 소비자환경단체들은 GMO 농산물을 쓴 식품에는 GMO 표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학적으로 아직 불안정한 GMO 식품을 선택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겨놔야 한다는 논리다.

우리나라에서는 GMO 안전성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법을 제정 중에 있으며, 우선 소비자에게 올바른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근거해 2001년 3월 1일부터 콩, 옥수수, 콩나물에 대한 GMO 표시를 시행하고 있다. 감자는 2002년 3월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유전자변형농산물을 판매하는 자는 '유전자변형(농산물명)', '유전자변형(농산물)포함', '유전자변형(농산물)포함 가능성 있음'으로 표시한 상태에서 판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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