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라 스타인그래버 지음, 이지윤 옮김, 아카이브 펴냄

 
『먹고 마시고 숨쉬는 것들의 반란』은 암과 환경의 숨은 관계를 밝히고자 분투하는 한 여성생태학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캘리포니아 유방암연구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잡지의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그동안 유전과 생활방식이라는 틀에 갇혀서 보지 못했던 ‘암과 환경의 복잡한 관계’에 대한 깊은 시선을 제시했다.

우리가 얼마나 무책임하게 유해물질을 만들어내고 또 버리는지, 특정 물질을 다루는 직업들과 암의 관계는 어떠한지, 우리가 먹는 음식에 사용하는 농약은 무엇인지 등 우리를 둘러싼 공기, 흙, 물, 음식을 하나하나 파헤치며 암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함께 풀어냈다.

직업적 위해성과 흡연이 손을 잡고 음모를 꾸민 폐암과 방광암에 대한 이야기, 농약 잔여물이 미치는 영향이 ‘오염’과 ‘식습관’ 중 어느 쪽에 해당할지 등 암과 환경의 관계를 치밀하게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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