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미세조류인 스피루리나(Spirulina)는 나선형 시아노박테리아의 일종이다.
염도가 높은 강알칼리성의 바다에서 서식하며 오래전부터 고영양의 식품재료로 사용돼 왔다. 약 50여종에 이르는 영양소로 인해 2014년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는 미래의 식량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스피루리나는 모든 생물의 먹이사슬의 기초로 알려져 있으며, 생명체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다른 생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합성하는 특이한 성질을 지진다.
인체구성비율과 비슷한 비중으로 영양소가 구성돼 체내 소화흡수율이 95%이상으로 높아 소화기능이 약화된 환자, 노약자, 유아 등 섭취 시 효과(WHO와 FDA의 장기 섭취 안전성 인증)가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스피루리나는 아울러 다수 임상 실험에서 항암, 면역 향상, 장내 유산균 증가, 중금속에 의해 야기되는 신장 독성 감소, 방사선 보호에 이르는 여러 가지 약리 효과가 증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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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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