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23일 창립 20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대한민국 산업폐기물 소각업체로 구성된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이 지난 23일 2020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이날 '함께한 20년 함께할 200년'을 기치로 내걸고 국가기반시설로서 공익에 우선하는 소각열에너지 기업으로의 재탄생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무웅 이사장과 김호석 초대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사 대표들, 시련과 역경 속에서 자원순환에너지 산업의 총아로 우뚝 선 산업폐기물 소각 대표 단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박무웅 이사장.
박무웅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 20년 역사 중 전반기 10년은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시기여서 제도권 내에서 자리 잡지 못한 업계의 방황과 고통이 참으로 컸으나, 그 뒤 10년은 굳어진 땅에 힘겹게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우는 과정을 통해 업계의 단합과 지혜가 모아지면서 희망과 성장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이사장은 특히, “최근 몰아닥친 방치폐기물 사태는 국가와 국민은 물론 산업계와 산업폐기물 소각 업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폐기물처리 정책의 좌표 설정이 이루어지는 분수령이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최근 몇 년간 발표된 환경관련 정책과 방치·불법폐기물 발생 등으로 산업폐기물 소각업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국가와 국민들이 제시해준 만큼 금번 20주년을 전환점으로 200년 미래를 담보할 길을 닦아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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