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2일(일) 저녁, 한강홍수통제소(서초구 동작대로 328)를 방문해 집중호우에 대한 대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계속된 장맛비로 한강권역 전반적으로 수위가 상승한 만큼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먼저,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전국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고, 김종석 기상청장으로부터 향후 기상전망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환경부와 한강홍수통제소는 강우량에 따라 댐과 보의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더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 사진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 폭우피해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이어서 정 총리는 4개소(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홍수통제소장으로부터 유역별 홍수관리 상황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여 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항구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동일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계속된 비상근무로 인해 많이 힘드시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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