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8월 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친환경·유기농업의 가치 홍보와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지난 2003년부터 (사)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참여업체를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 및 홍보 사이버 전시관 운영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친환경유기농 농식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주요 행사를 보면 우선 80개 업체·단체에서 친환경유기농 홍보전시관과 신선·가공식품, 화장품·스파용품, 유기농 자재, 건강식품 전시 및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 친환경유기농 제품 생산 기업의 수출장벽 해소를 위해 온라인 기반을 활용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8월6~7일 2일간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관련 업체 30개사와 수출 유망지역인 신남방(태국·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1:1 매칭 및 화상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온라인 화상상담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상담장과 업체별 통역원 및 오퍼레이터를 배정하여 원활한 상담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의 국내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축산물 및 가공품(가공식품, 화장품 등) 생산자와 국내 유통·판매업체와의 1:1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8.6~7일 2일간 식품(1차 농축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소비재 생산자 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2회 국내 유통사 1:1 구매 상담회’를 국내 바이어 상담장에서 진행한다.

국내 최고의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20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와 ’2020년 영유아 대상 오롯이 유기농상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함께 개최된다.

8.6~8일 3일간 ’2020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 400개 농산물이 전시되고, 4개 부분(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으로 나누어 심사·평가를 거쳐 우수 생산자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8월8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8월8일 오후 3시에는 영유아 대상 친환경 농식품 소비촉진과 교육·체험을 통한 친환경 농업의 가치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 어린이집, 관련 종사자 등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2020년 영유아 대상 오롯이 유기농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된다.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 농식품 신유통 전략‘이라는 주재로 다양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회가 개최된다.

발표주제는 포스토 코로나 친환경 농식품 방향, 친환경 가공식품 활성화 방안, 친환경 농식품 유통방향 및 대책, SNS를 활용한 친환경 유통 모델 등이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막식 행사, 요리경연대회 등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사전 감염 예방조치 및 전시장 운영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발열체크(열감지카메라 및 체온계) 및 참석자 문진표 작성, 손소독·마스크 착용 의무화, 상담장 아크릴 가림막 설치 등 사전 방역조치와 입장 관객수 제한 및 참관자 동선 관리, 출·입구 별도 운영, 1.5m 간격 유지 관리, 전시장 소독 및 환기(상시), 시식행사 제한 등 전시장 운영관리기준도 강화한다.

농식품부 김철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고, 우수한 상품을 발굴하여 국내외 신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환경과 건강을 모두 지키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가치와 인식이 국민 여러분께 더욱 확산되도록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관리·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