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강우 시 신속한 대피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구파발천 저류지 일대에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구파발천 저류지는 산책로가 단절돼 있어 맞은편으로 건너가려면 징검다리를 이용해야만 했다.

아울러 저류지 인근 징검다리는 강우 시 보행약자(휠체어, 노인 등)들이 이용하기에는 미끄럼 사고 등 안전상 위험 소지가 있어 구파발천 이용객들에 지속적인 불편 사항들이 있었다.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고민해 온 은평구는 2019년부터 순환형 산책로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준비해왔다.

▲ 구파발천 전경.
우선 기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하기 위해 횡단 보행교를 설치해 갑작스런 강우 시에도 안전하고 신속한 주민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유휴공간을 활용해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주변에는 다양한 수종의 조경을 식재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볼거리와 아름다운 구파발천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은평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됐다며 반기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 관점에서 고민해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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