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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8일에만 총 55건 발생…“추가 발생 우려”
윤한호 기자  |  et10@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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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9  13: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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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 산사태예방지원본부에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8일에만 총 55건(8.1. 이후 누계 667건)의 산사태가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산사태가 발생(55건)한 곳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안성, 연천, 가평, 김포), 강원(철원, 홍천, 인제, 원주), 경남(거창, 합천, 산청, 함양) 등이다.

산림청은 8월 8일 12시 기준 전국(제주 제외)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확대 발령해 유지하고 있으며, 8월 9일 현재 7시 기준으로 산사태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했다.

   
▲ 산사태 예보 발령 현황(8.9. 08시 기준).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의 ‘탱크모델’(산사태 발생 예측 시스템), 기상청이 제공하는 누적강우량, 초단기강수예측 등을 주시하며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지방자치단체·지방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로 산사태 재난에 대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현재 산림청은 전국적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산사태취약지역 등 긴급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긴급재난문자,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총 활용해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 박종호 산림청장이 지난 7일 충남 논산시 연산면 산사태 피해지 현장을 찾아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 복구 작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8월 7일(금) 18시경 무주군 용포리 일원 금강의 범람으로 고립된 주민 5명을 산림청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안전하게 구조했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그동안 많은 강우로 산에 물이 포화된 상태로 적은 비에도 전국 어디에서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면서 "대규모 산사태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게 발생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긴급재난문자를 받거나 산사태 위험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에는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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