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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장미’ 10일 남해안 상륙…“각별 주의”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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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9  14: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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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북부, 충남서해안, 경남남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는 가운데, 10일엔 제 5호 태풍 ‘장미’가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9일 기상청은 현재 서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남남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9일(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 강풍반경(초속 15m, 시속 65km 이상) 약 200km,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세력을 유지한 채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상중인 태풍은 10일(월) 오전에 제주도 동쪽해상을 경유해 오후에 남해안에 상륙한 후, 점차 약화되면서 북동진 해 10일 밤에 동해상으로 진출해 11일 오전에 점차 저기압으로 변질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장미가 10일 새벽까지 29℃이상의 고수온해역을 지나면서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나, 중상층 대기(고도 3km 이상)에서는 태풍 주변으로 건조한 공기가 분포하며 태풍의 발달을 방해하고 있어 태풍이 급격히 발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9~11일, 태풍 예상경로와 우리나라 주변 예상 기압계.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이동이 만조시기(남해안: 9일 10~14시, 9일 22~10일 02시, 중부서해안: 9일 06~10시, 18~22시)와 겹치면서 해안저지대와 농경지의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많은 비로 인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세력이 중심기압 1000hPa로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저기압으로 약화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 상황에 따라 이동경로와 속도, 상륙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니, 향후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이 위치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은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선 상태다.

우리나라 북서쪽의 건조한 공기와 남동쪽의 고온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며 매우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으며, 이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중이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정체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0일은 전국, 11일(화)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11일까지 최대 500mm 이상)가 집중되겠고, 남부지방은 10일 밤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최대 300mm 이상)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한 비가 지속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00mm의 이상의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고, 태풍의 이동경로에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경상남도, 지리산 부근에서도 최대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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