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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2% 상승…94.2P
안성엽 기자  |  et5@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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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12  09: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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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1.2% 상승한  94.2포인트를 기록했다.

12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식량가격지수 상승은 주로 유제품과 유지류 가격의 상승에서 비롯됐다.

그 외에도 곡물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이고, 설탕 가격은 상승, 육류 가격은 하락했다.

안정 품목군  중 곡물의 경우는 2020년 6월(96.8포인트)보다 0.1% 상승한 96.9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했다.

쌀 가격은 올해 생산 증가 전망과 경제활동 침체로 인해 하락하여 최근 4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미달러화 약세, 유럽·아르헨티나·흑해 지역 생산 감소 전망, 교역 활동 저조, 호주 생산 증가 전망 등의 요소가 종합되어 전월 수준으로 유지됐다.

옥수수·수수 가격은 각각 6월 대비 3.7%, 5.8% 상승하였는데, 주로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이행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옥수수·수수 대량 구매, 기후 전망, 미달러화 약세 등이 원인이다.

상승 품목군 중 유제품의 경우는 2020년 6월(98.3포인트)보다 3.6% 상승한 101.8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

전지분유 가격은 2020/21년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이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의 수입 수요가 높아 상승했다.

버터·치즈 가격은 수출 공급이 감소하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수입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상승세를 유지했다.

   
▲ 연도별(좌), 품목별(우) 세계식량가격지수.
유지류는 2020년 6월(86.6포인트)보다 7.6% 상승한 93.2포인트 기록(5개월 내 최고치)했다.

팜유 가격은 집중호우로 인한 주요국 생산 둔화가 전망되고 말레이시아 내 이주민 노동력 부족 상황에서 국제 수요는 높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두유는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 내 공급 감소로, 유채씨유는 EU의 바이오디젤 및 식품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각각 가격이 상승했다.

설탕은 2020년 6월(74.9포인트)보다 1.5% 상승한 76.0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4.2% 하락)했다.

브라질(설탕 생산 1위국)에서 설탕 생산이 증가하고 있으나 태국(설탕 수출 2위) 내 극심한 가뭄에 따른 설탕 생산 감소가 전망되어 가격이 상승했다.

하락 품목군 중 육류의 경우는 2020년 6월(94.7포인트) 대비 1.8% 하락한 93.0포인트 기록(전년 동월 대비 9.2% 하락)했다.

돼지고기·쇠고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주요 수출국의 생산 둔화에도 불구하고 국제 수요가 더 낮아 가격이 하락했다.

가금육 가격은 5개월만에 상승했는데, 주요 원인은 사료 가격이 높은 가운데 수요 감소가 전망되어 브라질이 생산을 감축했기 때문이다. 양고기 가격은 수요 위축으로 상승폭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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