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월 14일~16일(곡성,합천,무주,구례)에 이어 8월 18일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하류 전북 남원시를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남원군 지역은 지난 8월 7일∼8일 500년 빈도 수준인 43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돼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남원시 방문은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가 함께 현장 의견을 듣고, 정부 차원의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 조명래 장관과 행정안전부 안영규 재난관리실장, 국토교통부 박성진 익산지방국토청장은 이환주 남원시장과의 자리에서 남원시의 복구현황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 조명래 장관이 18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섬진강 하류 전북 남원시 용전마을을 방문해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조 장관은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분들께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며, 이번 홍수의 발생 원인에 대한 신속한 조사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것을 약속하고, 댐관리 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관련 지자체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으니, 적극적으로 추천해 달라고 했다.

조명래 장관은 “남원시의 조속한 홍수 피해복구를 위해 환경부가 지원 가능한 부분은 신속하게 검토․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환경부는 행안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한 부분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댐관리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대책 마련과 기후위기를 대비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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