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 동맹 (Powering Past Coal Aliance)’은 지난 2017년 11월 독일 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3)에서 영국과 캐나다 정부 주도로 창립 선언을 하고, 발족됐다.

파리협약 목표를 준수하기 위해서 OECD 국가와 EU28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을 단계적 중단(나머지 세계에서 2050년까지 석탄을 단계적 중단)한다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탈석탄 선언 국가내 석탄 기반전략 생산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중단하고,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 제시 및 이행, 탈석탄 목표 설정 및 석탄화력 퇴출 유도와 확대 등의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탈석탄동맹의 특이한 점은 선언을 하는 대상이 중앙정부, 지방정부 심지어는 기업체 및 단체 단의로 다양하다는 점이다.

창립 당시 26개국 중앙정부와 8개 지방정부, 24개 기업·단체가 가입했지만 현재(2019년 6월) 30개의 중앙정부, 22개의 지방정부, 28개의 기업·단체 회원이 탈석탄동맹의 맴버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충청남도가 지난 2018년 11월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동맹에 가입했으며, 경기도 2020년 9월1일 가입선언을 했다.

탈석탄동맹에 가입 절차를 보면 영국과 캐나다 정부에서 가입절차에 대해서 안내하고 접수하면(공식적인 사무국은 없음) 가입하고자 하는 국가(지방정부) 및 기업체는 가입의사를 전달하면 마무리 된다. 또는 선언문에 서명해 영국(에너지·기후변화부) 정부에 전달하면 된다.

가입국(지방정부)이 결정되면 다음번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에서 공표된다.
 
참여 국가들은 자국 영토내에서 현존하는 전통적 방식의 석탄기반 전력 생산 감축과 탄소 포집 및 저장방식이 배제된 석탄화력 발전소를 추가 신축을 금지하는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

기업 및 비정부 기구는 석탄을 배제한 전력 생산을 공약하고, 모든 협력 제휴단체는 공기관 또는 일반회사를 불문하고, 정책적으로 청정에너지 사용을 지원하고 연관된 투자를 하며, 탄소 포집 및 저장이 배제된 기존의 석탄기반 화력 발전관련 재정적 지원을 제한하게 된다.

회원국 모두의 공통사항으로는 청정에너지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연관된 정책 및 사례들을 공유하고,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촉진 및 기후·환경 보호증진을 위해 독려하고 상기 주체별 해당사항에 대하여 검토가 수반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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