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한수원으로부터 9월 3일 02:53분경, 03:01분경, 00:59분경, 01:12분경에 고리3호기, 고리4호기, 신고리1호기, 신고리2호기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 조사단을 파견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고리원전 1,2,3,4호기.
고리3호기, 고리4호기, 신고리1호기 및 신고리2호기는 원안위가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 중이었으며, 이번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송전선로의 문제로 자동 정지됐다.

또한, 2017년 영구 정지된 고리1호기와 정비 중인 고리2호기의 비상디젤발전기가 02:24분경, 03:30분경 자동 기동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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