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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협력,신재생에너지분야까지 ‘밀착’한-UAE 경제공동위 열고, 수소도시 등 협력 약속…미래 동반자 중요성 ‘부각’
김정문 기자  |  et1@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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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9  11: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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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석유·가스·원전 등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을 넘어 수소도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교류도 강화하기로 했다.

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양국은 지난 9월7일(월) 19시30분 「제7차 한-UAE 경제공동위」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경제공도위는 한국측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복지부·국토부 등 주요 부처에서 참석했고, UAE측에서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경제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대외무역 특임장관 및 차관이 직접 발표하고, 보건부·에너지인프라부·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UAE 경제공동위는 2006년에 양국 정상이 합의해 설치한 기획재정부와 UAE 경제부간 장관급 회의체로서, 범부처 차원의 협력 사안을 총괄·조정하는 경제협력 채널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이후 홍 부총리가 주재한 첫 번째 경제공동위로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화상회의 개최를 통해 중동 지역 핵심 협력국인 UAE와 우호적 협력 모멘텀을 이어 나간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빈 투크 알 마리 UAE 경제부 장관과 ‘제7차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경제공동위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미래지향 기술·혁신 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ICT․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과제를 모색하고,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혁신성장 경험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2018년 우리 정상 방문시 UAE측 요청으로 추진된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사막 벼 프로젝트’는 2020년 5월 1차 실증시험에 성공, 이를 기반으로 양측은 벼 재배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후속 연구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에너지·인프라 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석유·가스·원전 등 전통적인 에너지 협력 뿐만 아니라 수소도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19년 2월 왕세제 방한 계기에 체결한 수소도시 협력에 관한 MOU를 바탕으로 연구가 진행 중인 UAE에의 한국형 수소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운영 사업 등도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우리측은 UAE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더 많은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UAE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UAE내 건설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기 지연, 근로자의 안전 등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UAE 정부 차원의 지원도 요청했으며, UAE 경제부 장관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고로 UAE 내에서는 현재 47개 한국 건설사가 39건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건설근로자 900여명이 체류중이다.

'보건·의료 협력'과 관련해서 UAE측은 한국이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가장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 점을 높이 평가했고, 우리 측도 UAE가 중동에서 신속히 대응 중인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양측은 ①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②양국 간 신속입국제도(Fast Track) 도입(8.5일) 등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인 및 의료기관 간 상호 교류·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측은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된 UAE 정부의 국비환자 송출에 대해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인적 교류 증진'과 관련해 우리측은 ‘디지털 뉴딜전략’을 통해 교육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는 만큼, UAE측이 관심을 보인 원격교육에 대해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두바이 엑스포(당초 ‘20.10.20~’21.4.30 → ‘21.10.1~’22.3.31로 연기)를 계기로 양국 간 ①관광교류 및 ②기업 간 상호방문을 활성화하고, ③UAE가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정책 등에 관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등 3가지 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UAE는 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에 있어 핵심 협력 파트너이자,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해 나갈 동반자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뉴딜 및 그린뉴딜로 대표되는 ‘한국판 뉴딜전략’과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한 ‘UAE 비전 2021’ 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미래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개최될 경제공동위 및 차관급 점검회의를 통해 UAE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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