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3일 오후 인천시 유관부서와 7개 군⋅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 경과와 “매력적인 해양친수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하는 권역별 개발방향 및 친수공간 기본계획(안)에 대한 내용을 논의 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청 IDC센터(재난안전상황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7개 군․구에 분산 참석하여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으로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인천의 친수 공간 특화방향으로 ▲국제적 해양친수거점 육성 ▲삶의 흔적을 되살리는 재생 ▲이용객의 친수접근성 향상 ▲자연 친화형 수변 공간 특화 ▲다시 찾고 싶은 도서 만들기의 5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계획권역은 7개(해안지역: 내항권, 송도권, 소래권, 북항⋅청라권, 도서지역: 영종권, 강화권, 옹진권)로 구분했으며, 기본계획(안)의 기본 틀은 3대 클러스터, 7대 친수거점, 17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 13일 오후 인천시 유관부서와 7개 군․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본 계획은 넓은 바다와 갯벌, 168개의 섬 등 인천이 보유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산책과 휴식 등 여가활동이 가능한 다양한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존 친수자원, 인천시와 군⋅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추진 중인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계획 중인 사업 등 182개와의 연계방안을 검토해 수립됐다.

기본계획의 목표연도는 2030년으로, 대상지별 사업추진 여건을 감안하여 단기·중기 및 장기사업으로 구분했다.

또한 “시민이 만들어 가는 해양친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해양친수공간 시민발굴단(전문가 및 시민 30명)을 구성하여 5회에 걸쳐 화상회의(ZOOM) 방식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본 과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도시계획, 해양공간건축, 관광 등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용역 종료시까지 3회 이상의 자문회의를 거쳐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양친수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시 황대성 해양친수과장은“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유관기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위원회, 시민포럼, 시민대학, 시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내실 있는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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