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환경보전협회(회장 이우신)는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6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이하 어린이 환경전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지난해까지 어린이 대공원 등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면 행사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어린이와 함께 학부모, 교사도 참여할 수 있으며,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제6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를 입력하면 전시회 누리집(www.kids-ensafe.or.kr)을 찾을 수 있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민감계층인 영유아나 어린이 스스로가 환경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비대면의 환경보건 전시관, 연극 및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 ‘제6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주요 프로그램.

유해물질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가정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에 숨어있는 환경유해인자를 살펴보고, 노출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환경보건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전래동화 ‘여우누이’를 각색한 어린이 환경보건 연극을 연출(상영)해 환경성질환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한다.

이외에도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환경보건 실험실, △케미 오엑스(OX) 퀴즈 등이 선보이고, 학부모 및 교사를 위한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심인증’ 정책 소개와 함께 우리 동네 환경안심인증 현황을 제공한다.

환경부와 환경보전협회는 이번 어린이 환경 전시회의 온라인 체험 과정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장난감과 생활용품을 증정하는 작은 행사도 준비했다.

환경부 하미나 환경보건정책관은 “올해 어린이 환경전시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라며, “야외에서 뛰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환경부가 준비한 이번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 스트레스를 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 기획단계에서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하 정책관은 아울러 “환경부는 앞으로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어린이 환경보건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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