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관, 은평마을넷 주최로 진행된「2020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다섯째 날 대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4권역 행사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다른 듯 닮은 마을의 다섯 이야기를 담아 ‘닮고,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2020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지난 10월 26일 불광천 일대에서 개최된 3권역(음암2동, 응암3동, 증산동, 수색동) 행사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2020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16개 동네넷을 주축으로 5개 권역별 마을공동체한마당 기획단이 기획했으며,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의 우려를 감안해 사회적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참고로 5개 권역 중 △1권역은 불광1동, 녹번동, 응암1동이 속해 있으며, △2권역은 역촌동, 신사1동, 신사2동, △3권역은 응암2동, 응암3동, 증산동, 수색동이 속해 있다. 또 △4권역은 갈현2동, 구산동, 대조동이 편성됐으며, △5권역은 갈현1동, 불광2동, 진광동이 속해 있다.

▲ 「2020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1권역 행사가 지난 27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팬데믹 시대 마을이 함께 가져가야 할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마을 단위의 작은 실천들을 다짐하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해 진행됐다.

특히 동과 마을별로 진행되고 있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은평마을에 대한 이해와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새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마을 구석구석을 탐방해보는 ‘마을여행’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 블루'로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은평마을넷의 이지연 상임대표는 “은평구라는 지자체에 속해 있지만 각 동·마을별 관심사와 특징은 사뭇 다르다”며 “이번「2020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통해 마을 내 이웃 관계망을 돈독히 하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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