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신임 기상청장이 11월 2일(월), 제14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박광석 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기상청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고 밝혔다.

▲ 박광석 기상청장.

박광석 청장은 첫째, 본분과 소임에 충실한 기상청, 둘째,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기상청, 셋째, ‘반구저기(反求諸己)’의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상청, 마지막으로 내일의 날씨를 넘어 내일을 내다보는 기상청이 되길 당부했다.

박 청장은 끝으로, “기상기후정보는 방재업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정부의 의사결정과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하므로, 대국민 기상기후서비스로 기상기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청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었으며,  환경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자원순환국장, 환경정책실 환경정책관, 대통령정책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