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석 신임 기상청장이 11월 2일(월), 제14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은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박광석 신임 청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기상청장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상청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과제”라고 밝혔다.
박광석 청장은 첫째, 본분과 소임에 충실한 기상청, 둘째,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기상청, 셋째, ‘반구저기(反求諸己)’의 자세로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상청, 마지막으로 내일의 날씨를 넘어 내일을 내다보는 기상청이 되길 당부했다.
박 청장은 끝으로, “기상기후정보는 방재업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모든 정부의 의사결정과 민간의 부가가치 창출에도 이바지하므로, 대국민 기상기후서비스로 기상기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함께 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 청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들었으며, 환경부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 자원순환국장, 환경정책실 환경정책관, 대통령정책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기후환경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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