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 맞는 옷차림인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 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이다.

이에 반해 ‘쿨맵시’는 시원하다, 멋스럽다는 의미의 ‘Cool’과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캠페인이다.

일본식 신조어인 '쿨비즈(Cool Biz)'에 대한 비판여론이 대두돼 환경부가 지난 2009년도에 국민공모전을 통해 새로이 선정한 명칭이 '온맵시', '쿨맵시'다.

내복 착용, 겹쳐 입기, 겨울 소품 활용하기 등으로 대변되는 온(溫)맵시 복장은 체감온도를 2.4℃ 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어, 난방비용 절약, 감기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온(溫)맵시 복장을 하고 실내온도를 2.4℃ 낮추면(18℃~20℃) 에너지 사용량을 16.8% 줄일 수 있으므로 공공·상업부문에서 연간 115만 TOE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344만톤의 CO2 감축이 가능하고, 이는 소나무 약 12억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아울러 겨울철 난방 온도를 2℃만 낮춰도 연간 57,214원(110일 기준)의 비용 절약이 가능하며, 피부건조증과 실내외 극심한 온도차로 인한 감기 증세와 우리 몸의 방위체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환경부와 서울시가 제안한 ‘온(溫)맵시’ 7대 행동수칙이다.
▸ 겨울철 필수품 내복을 챙겨 입으세요
▸ 조끼와 카디건으로 패션과 보온, 두마리 토끼를 잡으세요
▸ 따뜻한 재킷과 점퍼로 난방비 걱정을 더세요
▸ 스카프와 목도리로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세요
▸ 장갑, 부츠로 손발에도 다양한 온맵시를 연출하세요
▸ 신사는 긴 양말, 숙녀는 두꺼운 검정스타킹을 신어보세요
▸ 겨울철 외출은 따뜻한 모자, 귀마개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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