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주관 올해 ‘실내공기질 및 악취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분석능력에 대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험은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법정기관을 비롯 환경분야 측정대행업체, 오염도검사기관 등 1천 500여개 기관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본원 뿐만 아니라 동부지원까지 실내공기질 분야 포름알데하이드 등 7개 항목, 악취분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6개 항목 총 13개 모든 항목에서 적합판정을 받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숙련도시험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험·검사기관의 분석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도를 국가기관에서 인정해주는 제도다.

‘부적합’ 판정을 받게 되면 공식적인 시험과 분석을 실시할 수 없어 기관의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박종수 원장은 “숙련도 평가를 통해 분석능력을 공인받게 돼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보전 업무를 적극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환경부에서 실시한 실내공기질, 악취를 포함 환경 관련 8개 숙련도평가를 통해 기관의 분석능력을 확인하고 있다.

더불어 도내 환경측정대행업체, 공공하수처리장 등의 시험역량 강화를 위해 연찬회와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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