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환경 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은 환경에 관한 유엔의 활동을 조정하는 기구로, 197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의 결정에 따라 1973년에 설립됐다.

약칭은 유네프(UNEP)이며, 유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유넵은 관리이사회, 환경기금, 환경사무국, 조사관리위원회 등의 기구와 천연 자원부,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부, 세계화부 등 5 부서로 나뉘어 있다.

▲ 유엔환경계획 로고.
케냐의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유넵은 환경과 관련된 다른 국제기구나 국가에 경비와 기술 인력을 지원해 환경보전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울러 유엔 기관으로 환경에 관한 제반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정, 지휘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넵은 실제로 많은 국제 환경 협약의 협상을 개최해 성립시켜왔으며, '몬트리올 의정서'의 사무국을 맡고 있을뿐만 아니라 '워싱턴 조약', '본 협약', '바젤 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 등의 협약의 관리도 하고 있다.

한편 현재 유넵의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은 지난 2019년 6월부터 덴마크 국적의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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