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운전습관을 바꾸는 작은 실천으로 연료비 절감, 온실가스 저감하는 세계적인 녹색운동 중 하나다.

‘친환경운전’의 목적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며, 경제성도 높일 수 있는 1석3조의 효자습관이라 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친환경운전 운동에 동참했다.

친환경운전을 하면 첫째, 친환경운전 실천을 통해 연비 10% 향상 시 연료 182L가 절감되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 31만원을 절약되는 효과(연간 20,000km 주행, 1L당 1,700원 기준)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친환경운전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 10% 감축 시 소나무 84그루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승용차 1대당 연간 약 4.6톤의 온실가스를 발생하는 것으로 볼 때, 소나무 1그루당 연간 5kg CO2를 흡수해 이 같은 대체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친환경운전을 실천하면 교통사고가 40% 정도 감소해 전국 교통사고 비용 5조 6천억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은 친환경 운전을 위한 10가지 실천 요령.

1. 차량 경제속도(60~80km/h) 준수하기
차종별로 알맞은 경제속도를 준수한다면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60km/h시 20.4km/L → 120km/h 15.1km/L, 연비 25% 저감 효과가 있다.

2. 언덕길 운전 시 관성운전하기
내리막길에서는 자동차의 연료 차단기능(Fuel cut)을 활용해 관성운전하면 길게는 1km까지 연료 없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 20%의 연료가 절감된다.

3.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기
3급은 연료사용을 극대화시키므로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출발할 때 처음 5초동안 시속 20km/h까지 천천히 가속해야 한다. 급출발을 10번 하면 100cc의 연료가 낭비되며, 급가속하면 연료소모 30% 이상, 오염물질 50% 이상 증가한다.

4. 불필요한 공회전 안하기
장시간 대기 중이거나 짐을 싣고 내리기 위해 주정차할 때는 공회전을 하지마세요. 5분동안 공회전을 하면 1㎞이상 주행 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되고, 공회전 상태에서는 CO2등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

5. 주행 중 에어컨 사용을 줄이기
오르막길이나 체증이 심한 시내 주행시에는 에어컨 작동이 엔진에 부담이 되므로 가능한 한 에어컨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에어컨 사용시에는 오토모드 보다는 실내 온도를 최대한 빨리 낮춘 후 On/Off 반복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6. 자동차를 가볍게! 트렁크 비우기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하면 80cc의 연료가 낭비된다. 적재 중량이 증가 할수록 연료소비가 증가해 연비는 저하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증가한다.

7. 정보운전을 생활화
인터넷, 교통방송, 라디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한 최적경로 정보운전을 생활화 해야 한다.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정체시간에 운전할 땐 주행거리 10km 시속 5km로 2시간 운행한 경우 3.6ℓ의 연료가 소비되는 반면 정체시간을 피해 운전할 경우 주행거리 10km 시속 20km로 30분 운행하면 1.6ℓ의 연료만이 소비된다.

8. 주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정비하기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은 물론 안전에도 매우 중요하다. 1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과 에어클리너 점검하고, 엔진오일 등 배출가스 관련 부품은 교환주기를 준수해야 한다. 타이어는 사용 후 3개월이 지날 때마다 연비 1% 악화된다.

9. 교차로 정체시, 신호대기시 기어는 중립으로
신호대기시 기어를 중립모드(N)로 두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구동모드(D)에서 보다 연료소비 30% 이상 절감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

10. 유사연료나 인증되지 않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기
유사연료와 인증되지 앟은 첨가제는 자동차의 수명에도 매우 큰 영향을 주며, 유해 배기가스도 많이 배출되는 만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실제로 불량휘발유를 사용할 경우 정상휘발유 사용시보다 CO, HC, NOx의 오염물질 총량은 16.3% 증가하고, 연비는 7.4%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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