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KBS 개그콘서트 '대화가 필요해'의 한 장면.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11명을 대상으로 ‘가족 식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3회 정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포 범위를 살펴보면 ▶‘1~3회’(47.9%) ▶‘4~6회’(24.1%) ▶‘7회 이상’(14.5%) 순이었고, ▶‘거의 못 한다’(13.5%)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결혼 여부로 나눠 보았을 때 차이가 있었는데 미혼은 일주일 평균 2회, 기혼은 4회의 가족 식사를 한다고 답해 미혼이 기혼보다 두 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분포로 봤을 때도 ‘가족 식사를 일주일에 한 번도 못 한다’는 답변은 미혼자(24.2%)의 비율이 기혼자(5.6%)에 비해 높았다. 또한, 일주일에 7회 이상의 가족 식사를 한다는 답변 역시 기혼자(20.1%)의 비율이 미혼자(6.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그렇다면 가족 식사는 주로 언제, 어디에서 하고 있는지 가족 식사를 일주일에 1회 이상 한다고 답한 이들에게 물었다.

우선 가족식사를 하는 때는 ▶‘주말 저녁’(37.9%)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평일 저녁’(29.4%) ▶‘주말 점심’(13.4%) ▶‘평일 아침’(13.0%) ▶‘주말 아침’(5.9%) ▶‘평일 점심’(0.4%) 순이었다.

식사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집에서 먹는다’(79.9%)는 비율이 ▶‘밖에서 먹는다’(20.1%)는 비율보다 높았다.

가족 식탁에서 화제가 되는 이야기로는 ▶‘가벼운 일상 이야기’(79.6%)가 첫 손에 꼽혔다. 식사 시간이 곧 대화 시간인만큼, 서로에 대한 안부를 가장 많이 묻는다는 것. 이어 ▶‘가정사’(34.6%) ▶‘회사, 업무 이야기’(23.0%) ▶‘TV프로그램 관련 이야기’(11.5%) ▶‘고민 상담’(6.3%) ▶‘정치 이야기’(3.0%) ▶기타(3.0%) 등이 있었다. (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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