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8일 인천디지털센터(IDC) 1층에서 최근 자원순환센터 후보지역 발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시기반시설(자원순환센터) 전문가 토론회(좌장 : 김진한 인천대 도시환경공학부 명예교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 부소장 등 3인의 전문가가 폐기물 소각시설의 동향과 소각시설 운영에 따른 환경 및 건강영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강준구 연구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 등 4인의 전문가가 소각시설 폐열활용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자원순환센터 입지갈등 해법으로 주민의 대표성 및 포괄성을 고려해 대화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의사결정권한을 부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8일 인천디지털센터(IDC) 1층에서 최근 자원순환센터 후보지역 발표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도시기반시설(자원순환센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그동안 자원순환센터는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 해소노력을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소각시설에 대한 주민 참여 및 체험도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또 소각시설 등 환경시설과 기피시설에 대한 필요성(지속적으로 배출되는 폐기물의 처리), 정당성(입지선정 시부터 주민참여 등), 안정성(설계, 시공, 운영상 안정성 검증, 환경영향조사, 주민건강영향조사, 주민감시 등), 공정성(피해규모의 조사 후 선정, 주민복지시설, 운영수익배분 등)의 체계적인 주민참여형으로 거듭나야한다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특히 소각시설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열에너지 회수를 높일 수 있는 방향도 함께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인천시 신일섭 자원순환시설건립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우리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단장은 아울러 “특히 오늘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설명한 오염물질 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인천시 자원순환건립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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