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10일(목) 오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준비상황과 코로나19 항만방역 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인천지역을 방문했다.

문 장관은 인천신항을 방문하여 인천항만공사로부터 항만 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준비상황을 듣고 선박 저속운항 유도, 항만 하역장비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등 항만 미세먼지 저감 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한층 강화된 대응조치가 필요하다”며, “항만분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문성혁 장관이 10일 인천항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이행 상황과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지난해 4월「항만지역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해 부산항, 인천항 등 전국 주요 5개 항만 내에 저속운항 해역을 지정·운영하고, 하역장비를 친환경적으로 교체하는 등 항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급증에 따라 항만방역 상황을 살펴보고, 선원과 항만근로자들의 철저한 방역과 보안 관리로 해상물류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장관은 또 인천 송도에 있는 극지연구소를 방문하여 극지인프라 종합상황실, 빙하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극지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문 장관은 극지연구 현안보고 자리에서 “극지연구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차질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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