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루동안만 총 3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걱정을 키우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12월 15일, ①전북 임실, ②충남 천안, ③경북 구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8형, AI)가 총 3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북 임실에서는 육용종계 농장에서 14일 폐사 등 의심신고가 접수돼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 천안은 체험농원에서 사육 중인 거위가 14일 폐사하는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신고했으며, 경북 구미의 경우 육계 농장 도축장 검사 과정(14일)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농장의 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농장주는 ‘내 농장, 내 가축은 반드시 지킨다’는 각오로 생석회 도포, 장화 갈아신기를 반드시 실천하고, 농장 방문 차량의 소독필증을 철저히 확인·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