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전문기업 (주)패스넷(대표 정정훈)이 산업기술진흥 유공 중 신기술실용화 진흥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주)패스넷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16일(수)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20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이 같은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이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큰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기 위한 행사다. 올해로 24회째를 맞고 있다.

(주)패스넷은 산업기술진흥 유공 중 신기술실용화 진흥부문 단체상을 받았으며, ‘지능형 스마트 보행안전 시스템’과  ‘스몸비 예방 시스템’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스마트폰 화면잠금 기능을 갖는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로 신제품(NEP)인증을 받은 부분도 높이 샀다.

▲ (주)패스넷 본사 사옥.

‘지능형 스마트 보행안전 시스템’은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로, 적색 신호 시 보행자가 차도에 진입하면 음성으로 경고 안내를 해주고, 녹색 신호 시 신호가 켜졌음을 음성으로 안내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패스넷의  ‘지능형 스마트 보행안전 시스템’은 도로상황 감지 및 보행자 위험 인지 임베디드(embedded) 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의 성능향상으로 보행자와 차량의 영상분석 인식률이 90%를 상회한다. 이에 따라 좀 더 효과적으로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위험상황을 감지,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다.

‘스몸비 예방 시스템’은 스몸비(Smombi)족이 횡단보도에 진입할 경우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차단해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기술이다.

스몸비(Smombi)는 스마트폰(smart phone)에 집중한 채 걷는 모습이 마치 좀비(zombie)와 같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본인은 물론 운전자와 주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

패스넷은 이 같은 ‘스몸비 예방 시스템’을  ‘지능형 스마트 보행안전 시스템’에 접목,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횡단보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구매하고, 따로 스몸비 예방 목적의 ‘바닥 신호등’이나  ‘노란발자국’, ‘옐로카펫’ 등을 설치하는 비용을 절감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번 ‘2020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판로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 및 단체에 대해 53점의 포상(정부포상 15점, 장관표창 34점, 장관상 및 원장상 각 2점)이 수여됐다.

산업훈장(은탑)은 삼성전자(주) 이재승 사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재승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Bladeless 기술을 적용하여 풍량 손실 없이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냉방이 가능하고, 열 환경 쾌적성을 극대화한 시스템에어컨을 개발했다.

산업포장은 액압성형을 통해 이종소재(금속+테프론) 장점을 극대화하여 부식성이 강한 염산, 황산 등 유체 및 가스를 사용하는 설비의 이송배관 조인트를 개발한 공로로 (주)디엠티 허만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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