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12월 23일 충북 음성(종오리 농장)과 경기 화성(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②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③ 발생지역인 음성·화성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고병원성 AI발생으로 올해들어 전국발생 건수는 총 23건(전북5, 경북2, 전남6, 충북2, 충남1, 경기7)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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