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특화 자원인 진안홍삼과 복분자를 이용하여 대사성 질환 예방을 위한 글로벌 탑 브랜드 Biocare(생명치유) 소재 및 제품개발과 천연물 신약 소재 연구개발이 본격화 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22일 지경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특화기술 융·복합 연구지원사업에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이형주)가 도내에서 생산되는 홍삼 및 복분자를 활용 ‘대사성질환 글로벌 탑브랜드 Biocare 소재 및 제품 개발’이라는 과제로 R&D사업에 응모해 종합평균점수 73.40으로 후보과제 평가결과 '지원대상'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재)고창복분자연구소,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 ㈜대원제약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과학기술위원회 바이오기술 연구회 기술수요조사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2012년 7월부터 2015년 6월 까지 3년간 진행되며, 사업비는 전체 24억원(국비11, 지방비12, 민자 1)으로 지방비는 도비와 진안군, 고창군, 임실군, 등 해당지역 지자체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된다.

이번 제안은 진안홍삼연구소의 원료 표준화 기술을 이용한 지역 특화자원 소재를 개발하고, 고창복분자연구소의 효능검증 기술과 생체바이오 영상기술을 융합한 대사증후군(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제안이 본격화 된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도내 특화자원을 이용한 생산 농가를 보호하고 대기업의 유통마켓 시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전북지역에 특화된 천연물 식·의약소재 발굴로 의약시장 선점은 물론 산업화를 촉진하고 제품 인증에 따른 수출 및 매출액 증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개발되는 제품들은 최근 트랜드인 웰빙, 웰니스(건강, 원기)에 부합하면서 소비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들 제품을 활용한 전북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 관광서비스 분야에 대한 효과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