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들어 전북 고창과 부안, 경북 경주, 경기 김포, 전남 무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에 따르면 1일 전북 고창의 육용오리 농장, 경북 경주 메추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됐다. 아울러 경기 김포 산란계 농장, 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됐다.

2일에는 전남 무안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확진됐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①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②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③ 발생지역인 소재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의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의 소독·방역 실태가 조금이라도 미흡할 경우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을 강조하며,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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