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계획' 등 국내외 주요 정책동향을 담은 소식지인 ‘푸른 하늘을 위한 모두의 발걸음’ 제28호를 1월 15일 발간했다.

환경부는 소식지를 2020년 1월 처음 발간한 이후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우리동네 대기정보(Airkorea) 앱 등에 공개해 왔다.

소식지는 국내 정책 동향과 국외 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제28호 소식지의 주요 내용을 보면 환경부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특히 올해부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금액을 올린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질소산화물 20ppm 이하, 에너지효율 92% 이상)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정부는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친환경보일러를 새로 설치할 경우 20만 원을 정액 지원 중이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지난해 50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60만 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한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의 누적 실적은 사업을 시작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4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23만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지난해(2020년) 베이징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38㎍/㎥로 측정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019년 대비 9.5%, 2013년 대비 57.5% 개선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시는 그럼에도 여전히 베이징을 비롯한 징진지(베이징, 텐진, 허베이) 지역의 오염물질 배출이 환경용량을 초과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생태환경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추동계대책(2020년 10월~2021년 3월) 시행 중간 상황을 발표했다.

생태환경부는 2020년 10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 중점지역 80개 도시의 중(重)오염 발생 횟수가 100회로, 2019년 동기 195회 대비 47.8%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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