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모방(Biomimicry)이란 인간 사회의 기술·공학적 문제 해결을 위해 생태계 또는 생물자원의 기본구조, 기능 및 생태계시스템의 원리 등을 모방·응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사한 용어로서 자연모사, 생체모방, Biomimetics, 생물모방, 의생학(擬生學) 등이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Biomimetics를 표준용어로 채택했으며, 국문 용어 표준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이라는 말을 혼용하고 있다.

▲ 생태모방의 역사.

1997년 미국의 생물학자 재닌 베니어스가 ‘자연이 가져다 준 혁신’이라 정의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생태모방은 미래사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로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생태모방 제품으로는 1955년 스위스에서 식물 도꼬마리의 가시를 모방하여 작은 돌기를 가진 잠금장치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있다.

미국의 컨설팅 전문 업체인 FBEI(Fermanian Business & Economic Institute)는 생태모방기술 시장이 2030년까지 1조 6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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