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에서 만든 전력을 멀리 있는 공장이나 일반 가정 등으로 수송하는 과정을 송전이라 하고, 이때 사용하는 송전선로를 지지하기 위한 탑이 송전탑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전봇대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고압의 전류가 흐르는 송전선로는 매우 두껍고 무겁기 때문에 철로 이루어진 탑을 만들어 안전하게 설치해야한다.

 

이때 송전탑 사이의 거리가 너무 멀면 송전선로가 무게에 의해 아래로 처져 끊어질 수 있고, 거리가 가까우면 설치할 송전탑의 개수가 늘어나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먼저 지형을 고려하고, 안전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적당한 거리마다 송전탑을 설치해야 한다.

송전탑 주위에는 수만 볼트의 고압전기가 흐르므로 매우 위험하다. 그리고 고압전기가 주위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인식 때문에 사회적으로 송전탑 이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송전탑의 대안으로 '초전도케이블' 설치 내지는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

초전도케이블은 저손실,대용량 전력 수송이 가능한 동시에 전자파를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많은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세계적 수준의 초전도케이블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시제작돼 국제공인 기관의 인증시험을 거쳐 경기 이천 지역에 이미 설치한 선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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