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일 저렴한 가격 유지로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게(가격안정 모범업소) 599개 업소를 발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착한 가게는 외식업이 356개소, 이·미용업 158개소, 목욕업 11개소, 세탁업 35개소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이 243개소이다.

음식값 등 기본생활비가 인상되며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을 올리지 않고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 착한가게를 선정·홍보함으로써 요금인상 억제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민관공동 현지실사 평가와 서울시 및 행정안전부 공동검증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이번 가격안정 모범업소 선정은 실제 물가안정에 기여해온 업소를 엄선하기 위해 가격과 관련된 기준을 대폭 강화하였고, 종사자 친절도 및 영업장 청결도, 각종 정부시책(옥외가격 표시제, 원산지 표시제, 전통시장 상품권 등)에 적극 호응하는 업소에 많은 점수를 부여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25개 자치구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가격안정 모범업소를 재정비해 2,092개소를 선정한 바 있으나, 새로 마련된 행정안전부 평가기준에 따라 재평가한 결과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는 착한 가게로 선정된 가격안정 모범업소에 대해서는‘스마트서울맵’앱 컨텐츠 제공 및 서울시 물가홈페이지(http://mulga.seoul.go.kr), 자치구홈페이지, 반상회보 등에 게재, 소비자의 선택권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주민이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영 시 생활경제과장은 “고물가로 인해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렴한 가격정책 유지로 서민생활안정에 기여 해온 가격안정 모범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 ‘착한가게’로 브랜드화하고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업소간 자율경쟁을 통한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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