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산불, 산사태 등 산림에서 발생하는 긴급재난상황에 대비할 목적으로 금년 10개소에 산악기상관측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2012년부터 국민안전을 목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산악기상관측망은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산림재해 등 재난상황에 대비하여 산간지역에 구축하는 시설로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상반기 내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 산악기상관측망 구축 사진

산악지역은 평지보다 풍속은 3배 강하고 강수량은 2배 많아 집중호우 시 산악기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면 산사태 등 징후를 미리 감지하여 산사태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산악기상관측망에서 수집된 기상정보는 산악기상정보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등산, 산림휴양 등 산림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지방산림청 최재성 청장은 “산악기상관측망을 통해 산림재해로부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국민들이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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