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외교부(장관 정의용)는 지난 4월 9일 오후 외교부 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관련 주요국 공관장들과 화상회의를 주재해 정상회의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전 세계 공공·민간 기관의 협력 확대를 통해 녹색성장과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가속화를 위한 다자협력 네트워크로 우리나라, 덴마크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 2년마다 정상급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참고로 오는 5월 개최되는 P4G의 공식 명칭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이며, 우리말 명칭은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로 부르기로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2050 탄소중립 이행 첫해인 올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강조하고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외교 일선에서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9일 오후 외교부 청사(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관련 주요국 공관장 화상회의에서 한정애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각국의 공관장들이 세계 각지에서 기후대응에 대한 논의 흐름과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잘 알고 있는 만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공관장들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준비 동향을 공유하고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일정의 효과적인 운영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또한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현장에서 외교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는 정상회의 세션 외에도 물, 에너지, 농업/식량, 도시, 순환경제 등 5개 중점 분야를 토대로 시민사회, 미래세대, 녹색금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회의도 함께 열린다.

이를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우리 국민 및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전 세계가 탄소중립 생활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앞으로도 공관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면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내실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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