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철(오른쪽)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순환이용성 평가 활동의 일환으로 5월 14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은평그린모아모아(재활용품 분리수거 사업)'에 필요한 라벨 제거용 안전칼, 방수 팔토시 등 자원화 물품 1,000여 점을 김미경(왼쪽)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은평구가 2019년 10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주민동의를 통해 마을마다 정해진 10~20곳의 배출장소에서 미리 정한 요일과 시간 동안 주민들이 직접 투명페트병 등 8가지로 재활용품을 분리배출하는 사업이다.

‘비행분섞’ 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배출해 상품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별도의 선별 없이 수거한 상태로 바로 매각하여 처리비용도 줄이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투명페트병’ 분리수거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사진 오른쪽)은 순환이용성 평가 활동의 일환으로 5월 14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은평그린모아모아(재활용품 분리수거 사업)에 필요한 라벨 제거용 안전칼, 방수 팔토시 등 자원화 물품 1,000여 점을 김미경 구청장(사진 왼쪽)에게 전달했다.

‘은평그린모아모아’는 설치와 철거가 간편한 휴대용 분리수거함을 이용함으로써 설치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운영을 마친 후에는 철거해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효과도 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은평그린모아모아’는 2020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라 무색 PET병 전환, 분리형 용기라벨 적용 등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한 순환이용성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번 물품 기증식은 지난 12일 지자체, 시민단체, 산업계 등과 함께 진행한 ‘탄소중립생활 전환 선언’의 일환으로, 국민의 탄소중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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