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충남사회혁신센터와 함께 ‘충격공작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충격공작소는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 기후환경 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 속에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회혁신 생활실험(리빙랩)’의 일환이다.

‘충격’은 폐자원 업사이클링을 통해 ‘충남의 품격’을 높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격공작소에는 3.5톤 윙바디 트럭에 폐플라스틱 분쇄기, 3D 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의 장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생활물품(변기 시트 손잡이, 방충망 틈새 막이, 열쇠고리 등) 제작 등 체험이 가능하다.

▲ 충격공작소 워크숍 모습.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폐현수막으로 플리츠 가방 만들기 △안 입는 티셔츠 리폼하기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3D 프린팅으로 망가진 부속품 만들기 등이다.

충남도민 20명 이상의 공동체라면 누구나 폐현수막, 안 입는 티셔츠 등을 준비하여 무료로 충격공작소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3.5톤 트럭을 1박 2일 동안 주차할 수 있는 실내 또는 실외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

현재 충남사회혁신센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충남도 정한율 공동체지원국장은 “충격공작소가 도내 곳곳을 누비며 도민의 친환경 인식 제고와 폐자원 업사이클링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격공작소를 필두로 도민 주도적 지역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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