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최, (사)한국갈등학회 주관 1차 공개토론회 25일 개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 2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의 수질개선과 수량배분의 타당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환경부가 지난해 12월 23일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상정하고, 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는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을 지역주민들에게 자세히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간의 토론을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는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낙동강 물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갈등 진단(컨설팅)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회장 김광구)’ 주관으로 진행한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5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낙동강 물 문제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토론(발제, 토론 및 현장방청 등 30명 내외)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시청자 실시간 댓글, 토론・질문 등 비대면 토론을 병행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학계・연구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계층의 전문가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여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환경부에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서 박제철 금오공대 교수가 ‘낙동강 수질개선 대책 및 수량배분 타당성‘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주제발표 후 김홍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최시중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조광현 대구경실련 사무처장,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의장 등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가 각자의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토론 참석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의질문 및 제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환경부 김동구 물통합정책국장은 “오랫동안 지속돼 온 낙동강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토론회와 같은 소통 창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낙동강 유역 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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